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는 ‘백엔드아파트’ 팀의 팀 리더(TL)로 근무하며,
서비스 개발과 운영뿐만 아니라 팀 구성원들의 성장과 협업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원우는 실무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오며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업무의 우선순위와 소통,
조직의 협업 방식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체감했고,
기술을 넘어 조직과 비즈니스,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시각을 갖추기 위해 MOT 진학을 선택했다.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전문성을 확장해온 그는 석사과정을 마친 뒤 박사과정까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개발자이자 팀 리더로서 쌓아온 실무 경험을 기술경영의 관점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범준 원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저를 포함한 7명의 팀원과 함께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고,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팀 리더로서 팀원들의 성과를 평가하고, 각자의 강점과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기존 시스템의 개선 방향과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배포 환경의 표준화와 서비스 성능 개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직접 기능을 구현하거나 장애에 대응하기도 하며,
팀원들의 코드를 검토하면서 변경 사항이 서비스 전반에 미칠 영향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획을 검토할 때에는 기획자 및 유관 부서와 협업하며 기대하는 효과와 기술적 제약,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합니다.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인 관점과 비즈니스 및 운영 관점을 함께 고려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팀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구성원들이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기술적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 방향뿐만 아니라 팀의 일하는 방식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팀원들이 보다 중요한 판단과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AX(AI Transformation) 관점에서 팀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 실무 경험을 쌓아오시는 과정에서 MOT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기술경영 커리큘럼을 선택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실무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오는 과정에서, 제가 성과를 만들어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소통 방식, 업무의 우선순위 설정,
구성원 간의 협업과 화합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정리하고,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 업무를 기술적인 관점에만 머무르지 않고,
경영의 시각에서 더 깊이 이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AI의 빠른 발전 역시 이러한 고민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커질수록,
사람에게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어떤 방향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쌓아온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전문성을 더 갖춰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을 함께 다루는 MOT의 커리큘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조직, 비즈니스, 사람의 관점까지 폭넓게 학습한다면
실무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기술의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과 조직도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고민하고, 그 연결을 이끌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자 MOT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3. MOT에서의 학습 경험 중 현재 실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는 수업이나, 인상 깊었던 학습 방식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먼저 디자인기술경영과 기술데이터분석론이 기억에 남습니다.
궁금한 문제를 연구 질문으로 구체화하고, 가설을 설정한 뒤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검증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연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근거가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경험이었고,
실무에서도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데이터를 확인해야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R&D관리 수업에서는 하나의 의사결정이 이후 조직과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수업에서 다룬 다양한 사례와 분석 틀을 바탕으로 판단에 필요한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이는 실제로 팀의 기술 방향이나 업무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혁신제품개발론에서는 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해 보는 경험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평소 담당하고 있는 백엔드 개발 업무의 관점에서 한 걸음 벗어나,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체 과정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제품, 비즈니스 전반을 함께 고려하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학습 방식 측면에서는 원우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수업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양한 산업과 직무에서 경험을 쌓아온 분들이 함께하다 보니 같은 주제를 두고도 서로 다른 질문과 해석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배움이었습니다.
저에게 익숙했던 관점을 다시 돌아보고 다른 분야의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MOT 수업의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4. MOT 석사과정을 마친 이후 박사과정까지 도전하게 된 계기와,
그 결정에 영향을 준 요인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수업과 연구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가면서 실무에서 마주하는 현상과 문제를
이전보다 더 깊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그 이유와 근거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연구에 대한 관심과 욕심도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석사과정에서 연구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은
큰 보람으로 남았지만, 동시에 더 깊이 탐구해 보고 싶은 주제와 질문도 생겼습니다.
관심 있는 문제를 꾸준히 연구하면서 제 생각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한층 더 단단하게 쌓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MOT에서 느낀 소속감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자신의 연구 주제를 꾸준히 이어가는 박사과정 선배님들의 모습에서도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바쁜 상황 속에서도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박사과정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졌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2024년에 입학한 석사과정을 2026년 2월에 마친 뒤,
곧바로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석사과정에서 확인한 성장의 가능성과 연구에 대한 흥미를 이어가며,
앞으로는 실무와 학문을 연결할 수 있는 보다 깊이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5. 원우 또는 교수님들과의 교류 과정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경험이나,
개인적으로 큰 배움을 얻으셨던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MOT에 와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교수님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학생들이 학업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이나 도움이 필요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셨고, 학업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고민이 있을 때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는 점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입장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 MOT의 교육과 연구,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울이시는 노력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학교에 대한 신뢰와 소속감이 더욱 커졌고,
저 역시 MOT의 구성원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원우들과의 교류에서는 서로 다른 전문성이 만날 때 얻을 수 있는 배움이 특히 컸습니다.
세미나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산업의 현황과 고민을 알게 되었고,
유사한 분야에서 일하는 원우들에게는 실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문제를 바라보더라도 산업과 직무, 역할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류는 제가 익숙하게 받아들여 왔던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기꺼이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은
제가 MOT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자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6.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어 확장을 고민하며 MOT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원우들에게,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익숙한 업무를 수행하는 역량은 높아지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을까”, “앞으로 어떤 전문성을 더 갖춰야 할까”라는 고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고,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MOT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 중에는 새로운 공부가 지금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MOT에서의 배움과 다양한 교류는 이러한 고민을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원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방향도 더욱 폭넓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술과 비즈니스,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 세 가지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영역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다른 관점을 배우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MOT는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앞으로의 커리어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진학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무엇을 더 알고 싶은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를 먼저 떠올려 보셨으면 합니다.
그 질문을 가지고 수업과 연구, 그리고 원우들과의 교류에 참여한다면 배움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이제 박사과정에서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MOT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각자의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